서울--(뉴스와이어)--2023년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입교생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스타트업을 선별 투자 대상이 아닌 성장 파트너로서 육성한 기업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언더독스는 2년간 세종청창사를 운영하며 전국 청창사 운영 기관 평가에서 연속 전국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청창사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초기 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대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운영 중이며, 전국 18개 지역에서 현재까지 6741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다.
중진공은 청창사 운영을 위해 우수한 창업 지원 역량을 보유한 민간 운영사를 선정해 창업 교육, 사업화 지원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전국 청창사를 운영하는 민간 운영사는 크게 액셀러레이터와 창업 교육 전문 기관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2021년 개소한 세종청창사는 창업 교육 전문 기관인 언더독스가 운영사로 선정된 이래 2022년까지 2년간 전국 청창사 운영 기관 평가에서 연속 2위를 기록했다. 1위와 차이도 0.3점으로 근소한 격차를 보였다. 평가 합산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교육·운영·코칭 만족도 등 만족도 조사 기준의 정성 평가고, 두 번째는 매출·고용·투자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정량 평가, 마지막 세 번째는 발표 평가다. 언더독스는 2022년 첫 번째와 두 번째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세종청창사의 운영 기관이었던 언더독스는 액셀러레이터 운영 기관 사이 유일하게 자체 콘텐츠를 보유한 창업 교육 전문 기관이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2년간 세종청창사 센터장으로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던 이한욱 언더독스 파트너는 “많은 이가 고액 투자금의 후광 효과를 해당 스타트업의 성과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어디 까지나 과정의 일부”라며 “스타트업의 장기 경쟁력은 탄탄한 수익 구조에서 나오는 만큼, 투자의 선행 단계로서 사업 모델 구축 및 수익 구조 완성을 밀도 높게 함께 하는 창업 교육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교생들을 딜 소싱 관점으로 접근해 투자 대상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낙오자 없이 모두 생존하는 창업가로 육성하려다 보니 창업 팀들에게 열린 기회를 줄 수 있었다”며 “청년 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 및 경제 혁신 동력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기본을 간과하지 않는 장기적 관점이 필수적이다. 세종청창사가 거둔 성과를 통해 교육 관점의 창업가 육성 및 지원이 확대돼 더 많은 스타트업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언더독스 소개
언더독스(대표 조상래)는 창업 교육 전문 기업이다. 2015년에 처음 설립된 후, 현재까지 전국에 1만2000명이 넘는 혁신 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했다.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낮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언더독’에서 그 이름이 유래, 적은 가능성이라도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혁신을 일으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언더독스는 일방향 강의 중심의 창업 교육을 실전형 코칭 교육으로 옮겨왔으며, 2023년에는 실전 프로젝트 기반의 창업 인재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가의 동료를 만드는 ‘스타트업형 핵심인재 육성’ 사업을 론칭해 맞춤형 인재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연계 투자 기능을 갖춘 컴퍼니 빌더 뉴블랙의 자회사로 창업가 육성과 배출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