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엠투엔, 알 구레아 그룹이 MOU를 체결했다
성남--(뉴스와이어)--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3월 2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구레아(Al Ghurair) 그룹, 엠투엔, 국내 투자사 등과 MOU를 체결하고 한-UAE 조인트 벤처 설립 등 우리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날 양해 각서 체결식에는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서홍민 엠투엔 회장, 마지드 사이프 알 구레아(Majid Saif Al Ghurair) 알 구레아 그룹 최고 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 각서에 따라 엠투엔과 알 구레아 그룹, 국내 투자사 등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 SPC)을 설립해 한-UAE 합작 법인 설립과 투자를 지원하고, 본투글로벌센터는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젝트와 디지털 기술 기업들을 발굴하고 기술 매칭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특수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이번 협약은 적극적 투자로 사업 다각화를 이룬 엠투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디지털 혁신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전문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등 협약 당사자들이 비즈니스 개발, 투자, 컨설팅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한다.
특히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알 구레아 그룹은 중동 지역 굴지의 대기업으로 제철과 석유 화학을 비롯한 제조업은 물론이고 중동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은행인 마슈렉(mashreq)은행, 대형 고급 쇼핑몰 버즈만 쇼핑센터(Burjuman Center)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알 구레아 그룹의 현지 비즈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수요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MOU가 한-UAE 디지털 혁신 협업 생태계 조성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화석 연료 시대의 쇠퇴를 앞두고 디지털 혁신 국가로 도약하려는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앞으로 UAE에 설립될 특수목적법인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IT, 바이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에듀테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펴나갈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아날로그 시대에 우리 건설업이 중동 지역 인프라 구축에 한 몫했다면,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 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첨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신뢰할 만한 파트너와 함께 현지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간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중동 지역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투글로벌센터 소개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해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이후 1만6000건이 넘는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해왔으며 1000여 건이 넘는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800여 건에 달하는 해외 사업 계약·제휴, 118건의 해외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