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부르릉 상담버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신현옥)이 운영하는 구직희망버스 ‘일자리부르릉’이 봄꽃 시즌을 맞아 4월 운행 준비를 모두 마치고 1일 중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노원구일자리박람회’ 현장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일자리부르릉은 취업 및 직업교육을 원하는 서울시 여성들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다.
이후에도 4일 혜화역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5일 관악구청보건소앞, 11일 홈플러스 금천점과 월드컵공원점, 12일 중계9동 마이홈센터와 하이마트 상도점, 13일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과 송파도서관 등에서 현장 상담이 이어진다.
일자리부르릉 버스에 탑승한 서울시 구직희망 여성들은 직업심리검사, 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구인정보 검색 등 구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여성발전센터 5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18개소)에서 진행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일자리부르릉은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대표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올해로 15년째 서울 각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취업을 필요로 하는 여성 구직자를 지원하며, 총 10만2000여 명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만 6140명이 일자리부르릉을 통해 상담을 받았고, 이 중 1351명이 취업에 성공하거나 직업교육으로 연계됐다.
특히 일자리부르릉은 지난해부터 주거취약계층, 다문화, 한부모, 자립 준비 및 학교밖청소년, 장애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20개 마이홈센터, 강동구·도봉구·서대문구가족센터,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서울시교육청 학교밖청소년 도움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 1:1 구직 상담은 물론 취업취약계층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맞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해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 및 2~3년제 대학교 졸업예정 청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구직서류 컨설팅,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일자리부르릉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고 싶은 서울시 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누리집에서 4월 운행 일정을 확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전문 상담사로부터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신현옥 원장은 “일자리부르릉은 구직희망 서울시 여성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 여성이라면, 찾아가는 여성일자리서비스 일자리부르릉 일정을 참고해 구직 준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자리부르릉 상담 참여자 사례
한국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어 취업이 안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서대문가족센터에서 일자리부르릉을 만나 입사서류 컨설팅과 면접 특강을 듣고 자신감을 얻은 후 취업에도 성공했습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29세, 2022년 베트남여행사 여행사무원으로 취업)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소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 내 여성발전센터 5개소와 여성인력개발센터 18개소의 총괄·조정·평가·지원 업무와 함께 일자리 기관들의 네트워크 강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창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 여성 일자리 총괄기관이다. 일하고 싶은 여성, 일하고 있는 여성 모두를 위한 여성 일자리 핵심 플랫폼으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며 여성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