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유정열)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와 서울핀테크랩(센터장 권영은)이 7일 국내 핀테크 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핀테크 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각 기관의 투자유치 사업 홍보 지원 △국내외 핀테크 산업 동향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자료 교환 등 업무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핀테크 전문 창업지원 시설로 서울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소재하며 현재 기업 80여 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 200여 개를 지원·육성했으며 입주기업의 누적 투자유치 총액은 2747억원에 달한다.
KOTRA는 전 세계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 중 투자유치기능을 보유한 36개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핀테크랩 권영은 센터장은 “서울핀테크랩은 5년간 핀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배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KOTRA 인베스트코리아와의 협약은 이를 위한 큰 마일스톤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베스트코리아 김태형 대표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혁신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가로부터 새로운 성장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투자가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 후 양 기관은 첫 공동사업으로 17일부터 런던에서 개최하는 ‘UK 핀테크위크(UK Fintech Week) 연계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한다. 참가기업에는 현지 벤처캐피탈 및 금융기관과의 일대일 대면 투자IR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