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센티넬이노베이션 이종훈 대표, 동원중공업 박진희 대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종호 본부장, 최영찬 박사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뉴스와이어)--센티넬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과 동원중공업(대표 박진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12일 오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바이오차, 고체연료 외) 기술개발 △가축분뇨 건조 및 탄화기술 보급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류, 사업화 추진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폐수처리 솔루션 등 독자기술을 보유한 센티넬이노베이션은 저급연료의 고품위화 기술을 보유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가축분뇨 탄화를 위한 로타리 킬른 제조 기술을 보유한 동원중공업과의 삼자 협력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가축분을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기술의 고도화 및 보급화로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무협약 이후 센티넬이노베이션 이종훈 대표는 “센티넬이노베이션은 축산농가의 악취 및 폐수정화처리 기술로 자원순환형 스마트축사 구축/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협약을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로 본질적인 축산 폐기물 처리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동원중공업 박진희 대표는 “센티넬이노베이션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의 협업으로 가축분뇨 바이오차의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최영찬 박사는 “축산농가의 핵심 현안인 가축분뇨 처리를 통해 바이오차 생산으로 탄소저장 효과 및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어, 국내 보급이 꼭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티넬이노베이션은 2022년 소풍벤처스로부터 기후테크 투자 유치(Impact Climate 분야), 2023년 신한스퀘어브릿지(대구) 물산업·ESG 2기 선정 등 수처리기술 기업으로 그 전문성 및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2023년 본격적으로 축산농가에 악취저감기술, 폐수정화기술을 선보이며 해남·여주·보령 외 지역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 센티넬이노베이션의 CTO(권병관 사장)는 최근 창립된 ‘대한민국ESG위원회(위원장 손명원)’의 농/축산분야 자문위원장에 임명됐다.
*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탄소저장 효과를 인증받으며 앞으로의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가운데 농업 분야 핵심기술로 선정되며 농축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가축분을 이용한 바이오차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기존 퇴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방식에서 탄소중립 신기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