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 다품종 배양육 푸드테크 기업 심플플래닛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농가 맞춤형 가축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축산데이터와 함께 세포배양육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와 한국축산데이터 경노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세포배양육 사업화에 대한 상호협력, 세포배양 연구에 대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심플플래닛은 근육과 지방을 함유한 세포를 조직 배양해 세포 유래 미래식품 및 원료를 개발해 푸드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해 나가는 혁신 기업이다. 세포배양육 개발의 핵심 기술인 ‘세포주 기술’을 독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Simple Core Technology’ 줄기세포 배양의 핵심 원천기술을 사용해 세포를 효율적으로 증식 및 분화시켜 고비용의 영양분을 대체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국가공인 병성 감정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의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인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축산테크 스타트업이다. 팜스플랜은 △맞춤형 가축관리 △인공지능 기반 가축 모니터링 △전담 수의사의 관리 △병성 감정 등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 및 건강한 축산물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로, 한국축산데이터는 팜스플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원-헬스(One-Health)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대표 닭고기 전문 기업 에콘자야와 팜스플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도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배양육을 포함한 대체 단백질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전통 축산업과 미래 식품 원료 개발을 위한 배양육 사업이 서로 보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인공지능으로 관리된 가축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축산물 및 관련 데이터를 심플플래닛에 제공하게 된다. 심플플래닛은 고품질 축산물을 통한 차별화된 세포배양 식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세포배양 식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소고기, 고단백의 케어푸드 등이 포함됐다.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이번 한국축산데이터와 제휴로 세포배양육 사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미래식품 원료 개발과 UN SDGs 및 ESG 경영을 원칙으로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심플플래닛에 한국축산데이터의 인공지능으로 관리된 프리미엄 축산물 및 관련 데이터를 공급해 고품질의 세포배양 식품 개발에 기여하겠다”며 “배양육 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플플래닛 소개
심플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원료(배양육)를 연구·개발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푸드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해 나가고 유엔 SDGs 및 ESG 경영 원칙을 적용해 사회적 책임과 식량 안보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