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뮤스튜디오-건협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벤처 키뮤(대표 남장원, 이하 키뮤)가 건강검진 전문 기관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과 함께 발달장애인 대상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이후 키뮤의 전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건강을 테마로 하는 특별한 작품 제작을 목표로 한다. 제작된 작품은 ‘장애 예술인과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전시회’(가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신속하고 빠른 토끼’와 ‘꼼꼼하고 정확한 거북이’로, 회화 일러스트나 디지털 드로잉의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2점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및 우편으로 각각 제출이 필요하다. 서울과 경기권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발될 예정이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품 및 키뮤의 전문 디자인 교육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성인의 경우 키뮤브릿지 인재풀에 등록해 앞으로 해당 분야로의 기업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 실행과 디자인 전문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키뮤 남장원 대표는 “우선 특별한 디자이너 발굴에 관심을 갖고 이번 공모전과 전시회를 함께 기획해 준 한국건강관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장애가 있더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건협은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장벽 없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키뮤스튜디오 홈페이지 내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5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및 작품 제출을 받는다.
키뮤스튜디오 소개
키뮤스튜디오는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교육·전시를 기획해 난민, 환경 등 사회적 문제를 아티스트의 색다른 감성으로 대중에 알리는 소셜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복지 단체와 협력해 키뮤만의 특화된 미술·디자인 교육 과정으로 발달장애인을 전문 디자이너로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