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와이어)--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결합한 전업 프라이빗 뱅크인 Xapo Bank는 테더(USDT) 결제 레일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은행이 됐다고 발표했다. 결제 레일은 금융 거래에서 자금 이동을 위한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5월 말에는 모든 회원이 결제 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3월 출시된 기존의 USDC 레일을 토대로 회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도입된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활용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SWIFT 레일을 대체할 수 있다.
시가 총액 규모가 820억달러[2]인 USDT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며,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암호화폐 중 하나다. 또한 전 세계 사람들이 송금액과 기타 결제액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블록체인 영역 전체에서 성장 중인 벤처와 혁신에 힘을 싣는다.
Xapo Bank는 대다수가 신흥 시장에 기반을 둔 회원들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 입출금의 효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Xapo Bank는 지난해 11월 USDC 예금을 개시한 이래 4800만달러 규모의 USDC 예금을 확보했으며, 올해 3월 인출 기능 활성화 이후 4500만달러 규모의 USDC 인출이 실행됐다. 또한 3월 USDC 인출 기능이 실행된 이후 회원 가입 요청이 19%[3] 증가했다. Xapo Bank는 USDC에서 USD로의 1:1 전환을 제공한다. Xapo Bank에 모인 USDC와 USDT 예금은 USD로 자동 전환된다.
Xapo Bank는 수수료 없이 회원들의 USDC, USDT 입출금을 허용하고 예금에 대해 4.1%의 연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SWIFT 결제의 대안을 찾는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Xapo Bank는 올해 초 미국 달러화 예금 금리를 4.1%로 상향했으며, 회원의 비트코인 예금에는 연 1%의 금리를 도입해 1년간 나눠 매일 지급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예금에 대한 금리 인상은 이전에 제공했던 금리를 2배로 높인 것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이러한 인상 조치는 은행의 금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장 환경에 기반해 Xapo Bank 회원들이 예금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둔다.
전업 인가와 규제를 받는 Xapo Bank는 지브롤터 예금자 보호 기구 회원사로 회원의 USD 예금을 최대 10만유로에 상당하는 미국 달러로 보장한다. 전통적인 은행들과 달리 Xapo Bank는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므로 수익을 내기 위한 부분 지급 업무를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하지 않는다. 대신 모든 고객의 법정 통화를 보유하며, 단기 유동 자산에 투자해 얻은 이자 이익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Xapo Bank 회원의 비트코인 예금은 완전히 분리돼 절대 대출이나 레버리지로 쓰이지 않는다. Xapo Bank는 EU와 영국 지역 내 모든 은행과 동일하게 법적 기준을 준수하며,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MPG의 감사를 받는다.
Xapo Bank CEO Seamus Rocca는 “Xapo Bank는 스테이블코인 레일로 USD 계좌를 제공하며 당국의 규제를 받는 유일한 은행이다. 이 서비스는 전통적인 은행의 규정 준수와 안전성에다 속도와 효율성, 그리고 USDC와 USDT의 폭넓은 사용의 이점을 결합한 것이다. 우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입출금 과정을 단축하고자 결제 레일 옵션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Xapo Bank는 완전한 규제를 받는 은행의 안전성에 맞춰 추가로 통화 선택권을 회원에게 제공함으로써 결제 레일 옵션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의 일환으로, Xapo Bank는 USDC와 USDT 결제 레일과 별도로 신속결제시스템(FPS)과의 통합을 통해 계정 입출금 시 GBT 결제 지원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영국 내 은행들과 참여 지역, Wise 및 Revolut와 같은 월렛 또는 다수 거래소에 직접 결제할 수 있다.
또한 Xapo Bank는 Lightspark와 파트너를 맺고 초고속 비트코인 결제를 구현하는 Lightning Network와 통합한 세계 유일의 전업 프라이빗 뱅크가 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Xapo Bank 회원들은 최대 100달러까지 소액 구매 시 비싼 거래 수수료와 긴 블록체인 확정 대기 시간을 겪을 필요 없이 Lightning 결제를 허용하는 벤더에게 즉시 결제할 수 있다. Xapo Bank가 2023년 3월 해당 기능을 출시한 이래 회원들은 이 결제 네트워크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수수료가 높았던 시기에 Xapo는 회원들 사이에서 Lightning 거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이는 Lightning Network가 기존의 Layer 1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훌륭한 대안임을 잘 보여준다.
Xapo Bank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4월 25일에 시작된 주 동안에 수집한 데이터
[2] 5월 9일 기준
[3] USDC 도입 이전 45일과 이후 45일을 비교
Xapo Bank 소개
Xapo Bank는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접근을 결합한 전업 프라이빗 뱅크다. 2013년 설립된 Xapo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비트코인 커스터디언 중 한 곳이 됐다. 2019년 Coinbase의 커스터디 부문이 Xapo의 기관 커스터티 사업을 인수했다. 그리고 이를 리테일 고객 전용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 Xapo Bank로 발전해 뱅킹 인가를 받고 지브롤터 금융 서비스 위원회의 규제를 받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기업이 됐다. 이후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전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러한 확장에 힘입어 Xapo Bank는 고객에게 전통 뱅킹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보안, 개인정보 보호, 유연성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프라이빗 은행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