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 2기 양성과정’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들이 수료식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 분야 교육 지원에 나선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와 세계문화신문은 6월 23일 공원커피아카데미에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 지원을 위한 ‘2023년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경희, 김현숙, 이동훈, 이보람, 전정언, 최윤미 사회복지사 등 6명의 수료생 전원이 참석했으며 수료증 및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 전달식과 발달장애인 가족 카페 창업 지원을 위한 특강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사회복지사 수료생 6명은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가 주관하는 바리스타 자격증 자격 검정시험에 응시해 전원 홈바리스타, 바리스타, 바리스타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국커피창업사관학교는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가 발달장애인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발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교육을 수료한 김경희 사회복지사는 “기존 바리스타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의 경우 매니저는 카페 운영 관리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발달장애인이 가진 특수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해 발달장애인들이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문제가 있었다”며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갖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에서의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직장 적응과 인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신문 최용국 발행인은 “코이의 법칙처럼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기회와 가능성, 그리고 성장을 가로막는 다양한 어항과 수족관이 있다”며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가 이러한 어항과 수족관을 깨고 기회의 균등 속에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을 세상에 이끌 강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강사 양성과정 3기 모집은 올해 9월부터 세계문화신문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 양성과정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인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바리스타 표준 교육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바리스타 교수법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비, 자격증 취득비는 전액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