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젠트리 장현호 부사장, 인탑스 김영호 CE개발센터장
안양--(뉴스와이어)--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대표이사 김근하, 코스닥 049070)가 14일 안양에 위치한 인탑스 본사에서 ‘2023년 상반기 금형제작지원 프로그램’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인탑스는 페이퍼프로그램을 통해 4월부터 유망 스타트업에게 제조 컨설팅과 금형 제작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상반기 금형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인탑스는 연구개발센터와 영업그룹 등에서 심사진을 구성,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1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스타트업 ‘젠트리’는 반려동물의 심박수와 호흡수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측정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려동물용 웨어러블 기기 ‘두리틀’을 개발한 회사다. ‘두리틀’은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웨어러블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전달받아 가정과 병원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현호 젠트리 부사장은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두 번째 버전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던 중에 인탑스의 페이퍼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을 받아 더 좋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호영 인탑스 CE개발센터장은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관리용 웨어러블기기를 구현한 점이 신선하고 혁신적이었다”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인탑스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페이퍼프로그램은 인탑스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월 코칭데이를 통해 정기적으로 무료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7월 신청은 28일까지다.
인탑스 소개
인탑스는 휴대전화 전기·전자제품 부품과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및 로봇 등을 생산한다. 1981년 설립돼 구미, 수원, 안산, 김천, 옥천,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호치민, 중국 천진 등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규모는 1조원, 직원 수 6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