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당소에서는 올 하반기에 진행될 청년 문화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해 15개 청년팀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산--(뉴스와이어)--부산광역시가 운영하는 부산청년문화공간 청년작당소는 2023년 하반기 부산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여행, 문화 예술, 커뮤니티의 세 가지 키워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활동 및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7월 13일(목)에는 부산 뮤지션 ‘버닝소다’와 함께 제작 지원한 ‘City Lights’ 음반이 발매됐다.
강재근(버닝소다 대표)는 “예술이라는 장르가 사회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 기획한 앨범으로 부산의 지역 소멸과 젠트리피케이션을 주제로 했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7월 22일(토) 오후 1시 30분 음원 발매 기념 미니 콘서트가 청년작당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음원은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7월 22일(토) 작당모의 시즌1에서는 ‘여행이 가져다준 선물’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해소한다.
이날 특강에는 ‘백년식당’ 저자이자 부산MBC ‘어부의 만찬’ MC로 잘 알려진 여행&맛 칼럼니스트 노중훈 작가와 부산일보 디지털미디어부 2030팀 기자이자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 저자인 이상배 기자가 강단에 선다.
7월 13일(목)에는 청년작당소가 추진하는 청년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인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과 ‘청년 프로그래머 시즌6’, ‘사교클럽’에 함께하게 된 청년 15팀과의 MOU 체결 및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주체들은 올 하반기 청년작당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펼친다.
이번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주체들에는 △부산고등어 F&B메뉴 개발(청년꼬디) △자신만의 장단을 예술 굿즈로 만들기(장단) △90년생 창업자 네트워킹(90’s BIZ) △예민함을 줄이는 오르골 제작 체험(예민방범대) △예비 청년(청소년) 공론의 장(메아리) △웹 드라마 제작(고마움유) △독서모임 기반 문화 활동(독서모임) △기획&예술가 창조성 워크숍(볕뉘의시간) △에디터들의 모임(영도랄레) △디자이너들을 위한 모임(단하루) 등 총 10팀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간다.
‘청년 프로그래머 시즌6’에는 △여성주의 희곡 창작 워크숍 ‘희곡시대사랑’(옆집우주) △나만의 캐릭터로 굿즈 제작(렛쯔지오) △공간 및 예술가 퍼스 널브랜딩(라이퍼기획) △문화 소비자와 문화 생산자 간극 줄이기 전시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배지윤, 정찬윤) 등 총 4팀의 청년 프로그램 기획 활동을 이어간다.
‘사교클럽’에서는 남포동 지역의 2년 이상 된 소규모 로컬 카페 5곳과 협력해 ‘남포동커피&카페(브랜드어스)’ 브랜드를 론칭, 카페별 드립백을 담은 세트를 상품화한다. 또 베러먼데이클럽은 9월 중 모퉁이극장과 함께 청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과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참여 정보는 청년작당소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작가 지원사업의 하나로 여성의 성기를 형성화한 작품으로 ‘전통 옻칠과 여성의 삶’이라는 주제로 요니가든(가비추 작가) 전시가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됐으며, 10월에는 청년작당소 특별 전시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부산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체가 된 활동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