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황용순 세라트젠 대표이사와 남석우 네오나 대표이사가 RNA 기반 간암 타깃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RNA 기반 항암제 연구개발 기업 네오나(대표 남석우)는 7월 24일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기업 세라트젠(대표 황용순·이상길)과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를 활용한 RNA 기반 간암 타깃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LNP 기술을 접목한 2가지 siRNA 면역항암제의 우수한 간암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RNA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네오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남석우 교수가 창업한 RNA 기반 면역항암제, RNA 조절인자 표적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남석우 대표이사는 20년간 RNA Genome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특히 암 발생에 있어 RNA의 세포 활성 및 기능 규명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뛰어난 연구 성과로 화이자의학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네오나는 남석우 교수 연구팀에서 발굴한 간암 발생에 있어 중요한 유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RNA를 활용해 간암 발생 기전을 차단하는 항암제 개발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세라트젠은 연세대학교 조승우 교수가 창업한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조승우 CTO는 미국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MIT 로버트 랭어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체 연구개발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세라트젠은 조승우 CTO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이온화 가능한 지질(Ionizable lipid) 기반 LNP 핵심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택적으로 타깃 장기에 유전자를 전달하는 장기 선택적 유전자 전달(Selective Organ-Targeting, SOR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남석우 네오나 대표이사(CEO)는 “전 세계는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RNA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며 “중요한 유전자 치료 타깃을 보유한 네오나와 뛰어난 전달 기술을 보유한 세라트젠의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새로운 간암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순 세라트젠 대표이사(CEO)는 “글로벌 기업에서 수행한 COVID-19 백신 임상을 통해 LNP를 활용한 유전자 전달체 기술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세라트젠이 보유한 LNP 기술을 기반으로 네오나의 뛰어난 항암 효능을 가진 RNA 후보물질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오나 소개
네오나(NEORNAT Inc.)는 암 발생의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타깃하는 RNA 기반 항암제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네오나는 암 발생에 있어 RNA 네트워크 조절 기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RNA 치료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①대식세포 활성화 기반 면역항암제 ②경쟁 내인성 제어 기반 siRNA 치료제 ③종양억제유전자 활성 siRNA 치료제 등 암 발생에 관여하는 RNA들을 표적하는 치료제다. 네오나는 항암 표적을 보유하고 파트너와의 공동사업화를 통해 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항암제를 제공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에 기여하고자 한다.
세라트젠 소개
세라트젠(Cellartgen Inc.)은 오가노이드 기반의 바이오 장기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바이오 장기는 ①조직세포 및 혈관/면역세포가 포함된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균일하게 생산하는 기술 ②접합 소재를 통해 오가노이드를 합체하고 배양해 바이오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 ③바이오 장기의 생착 및 기능 증진을 위한 이식 소재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재생치료제다. 세라트젠은 이러한 바이오 장기의 요소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파트너와의 공동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말기 질환자의 장기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장기 치료제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