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AI커넥트 설문조사 진행
서울--(뉴스와이어)--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직군에 종사하거나 해당 직군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구직 활동 시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또 자신의 역량이 실제 직무와 부합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프로페셔널 서비스 기업 마인즈앤컴퍼니(대표 전상현, 고석태)가 자사가 운영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AI커넥트(AI CONNECT)’ 회원 182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한 ‘2023 AI CONNECT SURVEY’에 따르면, AI 관련 직군 현직자·취업 준비생들은 구직 과정 시 해당 직무 업무 수준이나 실제 업무 내용과 자신의 역량 적합도를 파악하는 데 가장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 커리어 개발은 ‘독학’, ‘AI 경진대회’로… 구직 과정에선 업무 수준과 역량 적합도 파악·지난 경험에 대한 객관적 증명 가장 어려워
실제 구직 과정에서 지난 프로젝트 경험이나 자신의 커리어 개발 활동으로 쌓인 역량을 증명하는 데 어느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평균 점수가 10점 만점 기준 6.1에 달했다(0: 전혀 어려움이 없다 - 10: 항상 어려움이 있다).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는 ‘지원한 직무에서 다루는 업무의 수준과 자신의 역량 수준의 적합도 파악(86건, 중복답변 가능)’이 꼽혔으며, ‘자신의 경력이나 경험에서 쌓인 역량에 대한 객관적 증명(79건)’이 뒤를 이었다.
실력 향상을 위해 하는 활동으로는 ‘독학 및 개인 스터디’(116건)가 1위로 꼽힌 가운데, 캐글(Kaggle)이나 AI커넥트와 같은 온라인상 AI 경진대회에 참가한다는 답변이 총 99건의 투표를 받아 2위로 올랐다.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거나(3위, 78건) 유튜브를 활용하는 경우(4위, 53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그룹 스터디를 하거나 현장에서 오프라인 강의를 수강한다는 답변은 각각 47건과 20건의 표를 받아 상대적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응답자들은 자신의 실력 향상 및 커리어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으로 많은 응답자가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 및 역량 향상(157건)’을 꼽았다. 앞선 설문 결과와 종합해 보면 개별적으로 자신의 역량 향상을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스터디와 경진대회 참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실제 구직 과정에서는 이런 활동에서 쌓인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거나 실제 업무와 그 관련성 및 역량 수준이 부합하는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CV, 데이터 분석, NLP 그리고 생성AI’
AI와 데이터 관련 직군에 종사하고 있거나 이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로는 컴퓨터 비전(CV)이 87건의 표를 받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로 꼽혔다. 이어 데이터 분석과 자연어 처리(NLP)가 각각 83, 73건의 표를 받아 그다음으로 관심이 높은 분야로 분류됐다. 생성 모델(66건)은 4위, 추천 시스템(45건)은 5위에 올랐다.
머신러닝 및 딥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등 AI 및 데이터 관련 현업 재직자들은 주로 솔루션과 SI, 의료/헬스케어 등에 종사하고 있었다. 반면 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의 경우 취업을 희망하는 산업군으로 의료/헬스케어 다음으로 콘텐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 커머스/쇼핑 등을 꼽아 실제 현업 종사자들의 분포와 다소간 차이를 보였다.
◇ “빠른 기술 발전 이뤄지는 AI, 커리어 개발 노력과 실제 업무의 연결고리 마련하는 작업 의미 커”
이번 설문조사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및 AI 전문 역량 평가 코딩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AI커넥트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I커넥트는 현재 약 7000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생성 AI가 화두가 된 트렌드에 맞춰 올해 분기별로 생성 AI를 주제로 한 자체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또 올해 6월 AI 전문 인력 역량 테스트인 ‘AI-bility Test’를 출시하고, 7월부터 8월 초까지 첫 번째 시험을 진행하는 등 AI 커리어 개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석태 마인즈앤컴퍼니 공동대표는 “AI는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적용 분야도 점차 광범위해지는 만큼 취업 준비생은 물론 현업 또한 꾸준한 스터디가 필수적”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따라 커리어 개발을 위한 활동이 다양해지는 만큼, 이런 노력이 실제 구직 과정에서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직무와 그 역량 수준 및 업무 내용에서 구체적으로 부합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커넥트 역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비롯한 AI 분야의 커리어 개발을 구체적으로 돕고, 실제 현업과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는 AI 역량 진단 및 경진대회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 182명 가운데 현업 재직자는 전체 56%, 취업 준비생은 44%를 차지했다. 설문에 가장 많이 참여한 연령대는 25~29세(40.7%)였으며, 20~24세(20.3%), 30~34세(17.0%) 순을 차지했다. 마인즈앤컴퍼니가 운영하는 AI커넥트는 회원의 대다수인 6200명 이상이 실제 AI커넥트에서 열리는 AI 경진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이번 설문조사의 전체 결과는 AI커넥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인즈앤컴퍼니 소개
마인즈앤컴퍼니는 2017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컨설팅 전문 회사로, 비즈니스 관점의 이해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상현, 고석태 공동대표가 창업했으며 창업 3년 만인 2020년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범위는 △AI 혁신 전략 컨설팅 △AI 모델 개발 △AI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등이다. 최근 AI 컨설팅으로 전문 영역을 넓혀 다양한 AI 경진대회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NIPA, IITP 국내 경진대회 등을 수행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AI Translator를 목표로, AI 기술에 목마른 기업에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