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애니젠(대표 김재일)이 에이조스바이오(대표 신재민)와 신규 펩타이드 약물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사업화 상호 협약(MOU)을 맺었다.
애니젠은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산업용·의약용) 생산 및 아미노산·펩타이드 기반의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펩타이드 전문 회사로, 독자적인 펩타이드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유일의 펩타이드 우수 제조 시설(GMP)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젠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및 신약 개발 CDMO (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과 함께 에이조스바이오가 구축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세포 투과 펩타이드와 에피토프(항원결정기)의 제조 생산 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AI를 이용한 펩타이드 탐색 모델을 구축한 에이조스바이오는 세포 내 소기관 표적 가능한 여러 펩타이드를 발굴해 개념 검증을 마쳤으며, 핵산 전달 능력이 뛰어난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 전달체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장기적으로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구축, 펩타이드 제조 생산 및 분석 그리고 펩타이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젠은 최근 자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가운데 하나인 ‘당뇨·비만 치료용 신규 이중 작용제(Dual agonist) 펩타이드(AGM-217)’의 비임상 독성 시험을 추진하는 등 신약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GM-217의 비임상 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헬스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해 지원된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고분자 단백질 의약품 대비 제조 원가가 낮고,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보다 약물 대사에 따른 생체 부작용이 적어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세대 약물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애니젠 소개
광주광역시에 본사가 있는 애니젠은 2000년 설립돼 펩타이드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6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자체 보유한 독자적 펩타이드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의학용, 연구용, 화장품용 펩타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제 제약 기업, 벤처 기업 등에 공급하는 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펩타이드 원료 의약품 합성에서 펩타이드 기반 항암, 항당뇨 및 진통 등의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