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레카 속의 애프터눈 티’ 표지
서울--(뉴스와이어)--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호레카(HoReCa) 속의 애프터눈 티’를 9월 12일 출간한다.
영국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는 오늘날 호스피탈리티, 페이스트리의 산업계와 관련돼 해마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는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호텔 애프터눈 티(Hotel Afternoon Tea)’로, 지역의 명소인 카페나 티 숍에서는 ‘티룸 애프터눈 티(Tearoom Afternoon Tea)’의 형태로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트리 업계에서는 애프터눈 티의 3단 스탠드에 놓이는 스콘, 샌드위치, 케이크류와 관련해 비건(vegan), 베지테리언(vegetarian), 글루텐 프리(gluten-free), 할랄(halal), 키즈(kids)와 결부한 페이스트리 레시피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영국의 베이커리 전문 매체인 브리티시 베이커(British BAKER)에서는 복고풍의 트렌드도 인기가 높지만, 정통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페이스트리의 수요는 최근 전체 애프터눈 티 페이스트리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식 애프터눈 티의 문화는 1980년대 차(茶)를 좋아하는 일본 호스피탈리티 산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뒤 1990년대 일본 버블 경제기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호텔, 레스토랑, 카페, 티룸을 중심으로 초호황을 누리면서 오늘날까지 크게 발전했다.
특히 약 30년 전 일본에서 크게 성장하기 시작한 애프터눈 티의 붐이 이제 국내에서도 호텔, 레스토랑, 카페, 티룸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계를 중심으로 MZ세대들의 큰 호응을 받으면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내 유명 호텔이나 티 전문점에는 ‘시즌별 테마 애프터눈 티 서비스’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이 출간하는 ‘호레카 속의 애프터눈 티’에는 영국식 애프터눈 티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다도(茶道),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산업과 융합되면서 탄생한 ‘호텔 애프터눈 티’, ‘티룸 애프터눈 티’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식 애프터눈 티가 다도 문화가 발달한 일본으로 전해져 독특한 형태로 발전된 애프터눈 티의 역사와 함께 도쿄·교토·오사카의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최고의 ‘호텔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선보이는 9곳의 명소, ‘티룸 애프터눈 티’ 서비스로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8곳의 티룸(카페)를 직접 탐방해 숨은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각 호텔과 티룸 명소에서 애프터눈 티 서비스의 출시에 앞서 3단 스탠드에 올라가는 페이스트리의 레시피 개발을 위한 호텔 셰프들의 힘겨운 노력과 카페(티룸) 창업자의 선구적인 뒷이야기들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의 시대적 사조인 ‘퀸 앤 스타일(Queen Ann Style)’, ‘조지 스타일(Georgian Style)’, ‘빅토리아 스타일(Victorian Style)’ 세 양식의 탄생 비화와 함께 애프터눈 티타임에 참석하는 신사 숙녀가 갖춰야 할 기본 예의, 드레스 코드(dress code), 티룸의 실내 양식과 건축미, 티 테이블웨어(tea tableware)의 세부적인 상식들도 소개하고 있어 애프터눈 티에 대한 이해를 풍성하게 도와준다.
정승호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원장은 “이 책은 세계 각지로 전파된 영국 정통 스타일의 애프터눈 티를 비롯해 최근 호스피탈리티 산업과 융합돼 탄생한 ‘호텔 애프터눈 티’, ‘티룸 애프터눈 티’ 등 최신 애프터눈 티 트렌드 양식에 대해 독자 여러분께 폭넓은 이해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소개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티(TEA) 전문 교육 연구기관이다. 한국티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온·오프라인 티 전문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티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밖에 티 관련 컨설팅, 비즈니스 연구, 출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