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팬덤 스타트업 드래프티파이가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드래프티파이 오영택 CTO, 정용철 CEO
서울--(뉴스와이어)--실시간 영상 자동 편집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드래프티파이(대표 정용철)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에 선정돼 3년간 15억원 상당의 연구개발(R&D) 자금과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3년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팁스 사업에 비해 지원금 규모가 3배 가량 큰 만큼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평가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래프티파이는 패스트트랙 선정팀이다. 기술성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경우 패스트트랙으로 시장성 평가를 면제받고 바로 딥테크 팁스로 선정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 출신의 CEO와 CTO가 함께 창업한 드래프티파이는 이미 프로 e스포츠 분야의 분석 기술을 해외 구단 등에 수출해 실용성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글로벌 게임 팬덤 플랫폼인 ‘플레이스쿼드’를 운영하며 방송 스트리머, 프로게이머 등 셀럽 게이머들과 그들의 팬들을 쉽게 연결해줘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팬미팅, 코칭 등의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 중이다.
이중 실시간 영상 자동 편집 기술을 통해 스트리머들이 방송 영상 편집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우수 인재 충원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드래프티파이 시드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의 추천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창업투자지주 변보선 심사역은 “드래프티파이는 가장 많은 리소스가 요구되는 실시간 방송 분야, 그중에서도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 콘텐츠 분야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AI를 활용해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의 압도적 콘텐츠 수출 품목인 게임 콘텐츠 시장을 커버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와 소통하는 일반 방송 분야까지 확장 가능하고, 한국의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와 시너지를 내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딥테크 기술이라 판단돼 추천하게 됐다. 이번 딥테크 팁스 패스트트랙 선정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과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소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KVI)는 KAIST가 청년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4년 10월 31일 설립한 자회사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창업지원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당사의 내부 역량과 유기적인 내·외부 네트워크를 가지고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청년기업 육성 및 투자 전문회사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기술창업전문회사(신창사) 및 TIPS 운영사, 액셀러레이터로서 혁신적 벤처창업을 지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