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에서 개최된 2023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현판식에서 건국대 전영재 총장이 현판을 전달받았다. 건국대는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왼쪽부터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건국대 전영재 총장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가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대학에 신규 선정돼 13일 현판을 전달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통합 현판증정식 및 총장 간담회’를 건국대에서 개최했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연구개발·사업화 전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ICT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또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협력 기업들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한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올해 신규 선정된 건국대 전영재 총장,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세종대 배덕효 총장과 지난해 선정된 서강대 심종혁 총장, 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 기관별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추진배경과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건국대 연구책임자 김형석 교수가 ‘ICT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 교과과정’,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각 대학의 세부적인 대학원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건국대는 컴퓨터공학과, 문화콘텐츠학과, 경영학과, 영상영화학과,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등과 협력해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융합학과를 개설하고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생은 전원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메타버스 공간과 경험, 지능 등을 융합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주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발굴해 지도교수와 구체화하고 이를 연구진 및 기업과 매칭할 수 있도록 돕는 PBL(Problem Based Learning) 기반 학생주도 창의 자율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건국대는 오랜 기간 글로벌 리빙랩을 지속해오며 국내외 최신 수요에 맞는 연구와 창업을 지원하고, NC Soft, 유니티테크놀로지스 등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메타버스 장기 프로젝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문·예술·공학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