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풍류자랑’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지역 전통공연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24 전국풍류자랑’ 공연을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올린다.
지역 소재 전통공연예술 단체들의 우수한 공연작품을 지원하는 본 사업은 지역의 전통예술 단체를 육성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시작했다.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단체와 전년도 사업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6개 단체, 그리고 지역에서 활발히 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는 4개 지역 보존회가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21개의 전통공연예술작품을 ‘2024 전국풍류자랑’ 공연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선보인다.
올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작품은 각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지역 소재지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선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선정된 단체들은 창작무용극, 가족연희극 등 각각의 지역 문화예술과 전통적인 소재를 접목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전년도 동일 사업에 참여해 모니터링 평가단과 관객의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내드름연희단, 반도, 부산가야금연주단, 우리음악집단 소옥,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 풍악광대놀이예술단의 6개 작품은 단체 소재지에서 벗어나 전국 각 지역 공연장을 순회하며 단체당 5회씩 공연한다. 올해는 특별히 지역에서 활발히 전승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4개 보존회의 합동공연이 편성됐다. 진도씻김굿보존회와 진주검무보존회의 ‘보배로운 잔치’, 진도다시래기보존회와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의 ‘보배로운 행차’가 향토성 짙은 전승공연을 보여준다. 순회공연 8개 작품은 전국 20여 개 회관과 협력해 총 40회의 공연을 펼친다.
공모작품과 순회공연 작품 모두 연말 관객평가와 전문가 공연 모니터링 결과를 더해 각각 우수작품을 선발한다. 우수작품은 차년도 순회공연을 통한 재공연을 지원해 레퍼토리화하고, 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2024 전국풍류자랑’을 통해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공연예술 단체가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레퍼토리를 확립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전국풍류자랑’의 자세한 공연 일정과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