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박상철 교수, 스톡홀름 경제대학 CAS 국제 세미나서 기조발표

그린경제 전환 논의의 핵심 세션에서 한국형 지속성장 전략 제시
디지털 경쟁력에 이어 에너지전환까지 완성하는 국가성장 모델 제시

2025-12-01 15:40 출처: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박상철 교수가 지난 11월 19일 스웨덴 스톡홀름경제대학 아시아연구센터(CAS)에서 열린 국제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Session I에서 ‘복합전환 시대의 한국형 지속성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시흥--(뉴스와이어)--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융합기술에너지대학원 박상철 교수가 11월 19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경제대학 아시아연구센터(CAS) 주최 국제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Session I에서 기조발표자로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유럽 비즈니스·정책 협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스웨덴·EU·한국의 정부·산업·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패트릭 스트룀 CAS 소장의 Green Economy 협력 개요 발표 △박상철 교수의 기조발표 △KOTRA 발표 등으로 구성된 Session I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복합전환 시대의 한국형 지속성장 전략(South Korean Green Industry Strategy in the Multiple Transition Era)’을 주제로 디지털·에너지·기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다중 전환 환경 속에서 한국 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한국은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에너지 전환은 아직 취약한 편”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철강·에너지 산업의 구조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로(용광로) 중심인 한국 철강산업의 구조를 지적하며, 무탄소 철강 전환을 이룬 스웨덴 SSAB 사례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AI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 문제를 언급하며 “안정적인 전력공급 없이는 디지털경제도 지속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전 기술,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등 한국의 경쟁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구조 고도화와 스웨덴의 원전 효율 개선 사례를 반영한 소형원자로(SMR) 전략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세미나는 이어진 Session II에서 UNDP, 비즈니스 스웨덴 등 유럽 전문가들이 녹색금융, 정책, 기업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마무리됐다.

CAS는 한국과 스웨덴은 녹색 전환 분야에서 상호보완성이 높은 만큼 이번 세미나가 양국 협력 확대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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