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위드비가 꿀벌을 공부하는 ‘댄비 학교’를 개설했다
댄스위드비 소개 동영상
성남--(뉴스와이어)--토종벌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스타트업 댄스위드비가 꿀벌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에 대해 공부하는 ‘댄비 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댄비 학교’는 꿀벌이 점점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이를 잘 체감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6~7월 1달간 진행되는 ‘댄비 학교 1기’는 총 6회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6월 14일에 열리는 생태 학자 최재천 교수의 강좌를 시작으로, 가은농원 남상대 대표,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댄스위드비 윤성영 대표의 꿀벌 강좌가 이어진다.
강좌 이외에도 문화 잡지 PAPER와 함께하는 ‘에코그린마켓’과 아워플래닛과 함께하는 ‘토종꿀 테이스팅 세션’을 통해 꿀과 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에코그린마켓에는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약 20팀의 셀러가 모여 토종 꿀벌 부흥을 독려하는 뜻에 함께한다.
에코그린마켓을 제외한 모든 오프라인 강좌는 인사동에 있는 복합문화 공간 KOTE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댄스위드비 윤성영 대표는 “꿀벌과 인간의 지속 가능한 삶의 시작은 꿀벌을 진실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댄비 학교가 꿀벌을 위해 행동하는 분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커리큘럼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입학은 6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청강을 통해 원하는 강좌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댄비 학교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댄스위드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댄스위드비 개요
댄스위드비는 토종꿀 상품화를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토종벌을 지키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서울대 푸드비즈랩과 협업해 토종꿀 상품화를 시작했으며, 2022년 2월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경기, 강원, 충청 지방에 위치한 농가 15곳의 토종꿀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단백질 검사와 PCR 증폭 유전자 검사, 벌꿀 일반 검사를 거쳐, 사양하지 않은 토종꿀임을 확인받는다.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권숙수’나 인사동 식당 ‘꽃, 밥에 피다’에서 토종꿀을 이용한 한정 메뉴를 내는 등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밀원지(토종벌의 서식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