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ISS 어라운드 뷰 UI 예시
성남--(뉴스와이어)--해양 특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제공하는 씨드로닉스(대표 박별터)가 올 9월 ‘안전 선박운항 및 효율적 항만운영 보조 솔루션’을 새로 내놓는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 멤버사인 씨드로닉스는 9월 6일부터 나흘 동안 독일에서 열리는 SMM2022(함부르크 조선해양 기자재 전시회)에서 해당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30회를 맞는 SMM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100여개국 2200여개 기업과 4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한다. 씨드로닉스는 이번 박람회에 ‘AI 기술 기반 운항 모니터링 시스템(NAVISS)’과 ‘AI 기술 기반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AVISS)’을 선보인다. 처음 공개하는 NAVISS 서비스 1.0의 사용자 편의성·기술력을 강조해 선박 자율운항 제품에 관심이 높은 유럽 선주와 해운사 등에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NAVISS는 선박 연안 및 협수로 운항 보조 제품이다. 실시간 360° 선박 어라운드 뷰, 주변 장애물 인식 및 충돌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장·항해사의 상황 인식 능력을 높여 안전 운항을 돕는다. 고도화된 자체 인공지능 항만 환경 인식 기술이 영상만으로 사람, 소형 선박 등 주변 환경을 즉각 인식할 수 있게 돕는 셈이다.
NAVISS는 국내 대형 해운사, 중공업사 등과 성공적인 테스트를 거쳐 현재 국가 특수목적선 등에 설치되고 있다. 해외 조선소·선사 등의 제품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NAVISS 서비스 1.0은 이번 론칭을 기점으로 2023년부터 국내외에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선박 접안 보조 및 항만 운영 관제용 시스템인 AVISS도 전시하는데 선박과 부두 사이 거리, 접근 속도, 실시간 선박 영상 등을 웹 서비스로 제공하는 형태다. 접안 작업 관리자(도선사/예인선)와 항만 관리자(항만 운영사)가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AVISS는 물동량 기준으로 전 세계 6위인 부산항을 비롯해 인천항, 울산항 등에서 실제 사용되고 있다. 울산항에는 올해 말까지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제품 시범 단지를 조성한다. 설치 확대와 더불어 AVISS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 버전을 론칭한다. 접안 및 항만 운영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접안 시간 예측, 선박별 평균 부두 점유시간 기능 등을 추가한다.
씨드로닉스 담당자는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조선 해운 기업들에 자사 NAVISS 서비스를 최초 공개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AI 자율운항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 자사 AI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의 혁신성을 선보이고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