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오른쪽)과 보다폰TS CEO Kenneth Graham이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지원하기로 MOU를 체결한 뒤 서명하고 있다
성남--(뉴스와이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해 글로벌 통신 기업 보다폰(Vodafone) 산하의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 투모로우스트릿(Tomorrow Street, 이하 보다폰TS)과 손을 잡았다.
본투글로벌센터는 10월 26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하는 ‘2022 Arch Summit’(아치서밋)에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타트업 기술 매칭 온·오프라인 미팅 및 이벤트 △합작 기업 등 다양한 제휴 형태의 현지 진출 모델 확립 △상호지원 메커니즘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에 협력한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보다폰TS와 함께 국내의 혁신 기술 기업의 현지 안착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룩셈부르크 정부, 보다폰TS가 주최하는 행사로 룩셈부르크 럭세스포(Luxexpo)에서 10월 26~27일 이틀간 개최되며 보다폰 관계자 및 전 세계 약 70개국,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구글, 화웨이 등 9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석한다.
또 본투글로벌센터가 지원하는 한국 기업 5개(△포디리플레이 △베스텔라랩 △마크베이스 △포에스텍 △코드프레소)가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며 보다폰 관계자와의 개별 면담(Meet-up) 및 유럽 지역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펼친다.
행사 기간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한국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제로 세션 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현지 안착과 관련해 룩셈부르크 경제부 등 유관 기관 관계자와 면담도 진행한다.
김종갑 센터장은 “이번 보다폰TS와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더 집중적으로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뿐만 아니라 보다폰의 글로벌 파트너 및 자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의 기술 간 연결 및 새로운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해외 사업·투자 연계,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을 기본으로 혁신 기술 수요처(해외 대기업·정부·국제기구 등)와 기술 창업 생태계 관계자(국내외 출연연·액셀러레이터·벤처 캐피털 등)와 협력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 글로벌 진출 및 현지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 설립된 보다폰TS는 Vodafone과 룩셈부르크 정부의 합작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Vodafone의 수요 기술에 따라 본사에 기술 공급, 유럽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룩셈부르크 경제부 산하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으며, 현지 진출 관련 안내는 김아름 담당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본투글로벌센터 개요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국의 투자 기관 및 혁신 기술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 협력하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조인트 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은 2조2020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해외 법인 설립 97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PMF 프로그램 58회, 국내외 투자 설명회 80회를 진행하며 708개 기업에 사업 발표 기회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