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개최된 이노글로브 밋업(Meet-up) 네트워킹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이하 코이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이하 더 브릿지),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와 유엔 산업개발기구(이하 UNIDO)가 주관하는 ‘Meet-Up’ 네트워킹 행사가 11월 1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이카 이노포트(KOICA INNOPORT)는 글로벌 개발협력 이슈를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과 예비 및 초기 창업가를 발굴하고 중소기업들의 개발도상국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이카 프로그램이다. 이노포트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혁신을 도모하는 ‘사회혁신 허브’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사회혁신가 육성과 글로벌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건강한 개발협력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한다.
INNO-Globe Meet-up (이노글로브 밋업) 네트워킹 행사는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한국에서 유학 중인 개발도상국 출신 코이카 연수생과 개발도상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간 네트워킹 및 개발도상국 진출 협업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더 브릿지 주관으로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됐고, 11개국 출신의 코이카 연수생과 8개 국내 중소기업에서 4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관심 지역 및 전문 분야에 따라 소그룹 네트워킹 시간, 마지막으로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밋업 행사를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교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브룬디에서 온 코이카 연수생은 “코이카 연수생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쉬운 와중에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 줘 감사하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이슈를 고민하고 사업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나의 지역에 대한 이해와 분야 전문성이 연결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밋업(Meet-up) 네트워킹 행사는 코이카 연수생들이 각자의 지역과 전문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조언을 제공했다. 또한 국내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른 국가 출신의 코이카 연수생들과도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풍성한 자리였다. 국내 중소기업에게는 진출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 내 현지 관련 정보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
이번 밋업 행사를 전체 총괄한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개발도상국 현지 정부요원이나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코이카 연수생 수백 명이 매년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이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가 한국 기업과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 이끌어내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과 같은 한국기업과 개도국 연수생들이 수평적으로 협력하고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 브릿지 개요
더 브릿지는 개발 도상국 사람들과 탈북민이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수혜자’에서 벗어나 ‘기부자’로 정체성이 변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인증 사회적 기업이다. 이를 위해 창업 교육, 컨설팅 및 크라우드 펀딩(임팩트 기부)을 통한 사업자금 지원을 집행하고 있다. 또 개발 협력 영역의 청년 참여와 인식 제고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 도상국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